[영화뷰티 STORY] ‘싱 스트리트’ 라피나, ‘첫사랑 그녀’ 복고 메이크업‧헤어
입력 2016. 08.08. 10:35:20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영화 ‘싱 스트리트(존 카니 감독, 이수 C&E 배급)’의 여주인공 라피나 역을 맡은 루시 보인턴의 메이크업이 관람객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싱 스트리트’에서 남자 주인공 코너(페리다 월시 필로)는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라피나(루시 보인턴)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호수같이 맑은 눈, 오똑한 코, 섹시한 턱선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미녀의 등장에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 것.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그녀의 뷰티룩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첫사랑의 이미지를 저절로 떠올리게 한다.

이 신에서 그녀는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던 ‘사자머리’를 섹시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그녀의 푸른색 눈과 신비롭게 어우러지는 헤어스타일은 화보에서 볼법한 신비로운 팝스타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밴드 ‘싱 스트리트’가 결성된 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장면에서는 업두 헤어로 우아한 여성미를 표현하는가 하면 플래피햇에 감각적인 앞머리를 매치해 톰보이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이 밖에도 80년대 유행했던 복고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재연해 볼거리를 더한다. 백옥같이 하얗게 표현한 피부 위에 보라색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바르고 각진 눈썹을 표현했다. 또 언더라인까지 꽉 채워 그린 또렷한 눈매로 당시 유행하던 볼드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핑크 컬러 블러셔까지 발라 화려한 색감이 강조되도록 아티스틱한 효과를 줬다. 여기에 레드 퍼플 와인 컬러의 립스틱을 발라 조각처럼 또렷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싱스트리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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