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칼럼] 엑소‧빅스‧샤이니 ‘아이돌’ 그루밍 연출법④ 남자 메이크업
- 입력 2016. 08.08. 13:59:27
- [시크뉴스 전원우 뷰티칼럼] 가수들은 앨범의 콘셉트에 따라 메이크업에 변화를 준다. 엑소, 빅스, 샤이니, 방탄소년단 등이 아트 메이크업을 과감히 시도하면서 남성 아이돌 메이크업은 다변화 되고 있는 추세다.
2010년 이전의 아이돌 가수들은 피부, 눈썹, 립밤과 같은 기본 피부 화장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아이 섀도와 아이라인과 같은 과감한 색조화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빅스는 뱀파이어 메이크업으로 이슈된 아트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 많은 남자 가수들이 라인 스모키 메이크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때 피부화장과 눈썹 연출은 기본이며 블랙 또는 브라운 라이너를 이용해 아이라인과 언더 점막을 채워 또렷하고 선명한 느낌을 더한다. 아이돌 메이크업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아이라이너 펜슬 하나면 충분하다. 먼저 속눈썹 안쪽과 언더라인 점막을 채워준다. 바른 부분을 손가락으로 펴준다. 같은 부분을 한 번 더 선명하게 칠해주면 아이돌 라인 스모키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일반인 남자들 역시 면접, 사진 촬영 등 메이크업을 필요로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화장하는 자체를 어색해 했던 남성들이 변신 한 뒤 만족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루밍족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처음에는 가벼운 피부화장으로 시작해 눈썹의 빈곳을 채우고 립 케어를 하며 단계가 늘어난다. 이렇게 시작해 매일 메이크업을 하는 남성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남성 전용 메이크업으로는 BB크림, CC크림등과 같은 가벼운 피부메이크업 제품과 립 케어 제품 등이 주를 이룬다. 그루밍족들은 수준 높은 메이크업을 위해서 글로벌 색조 전문 브랜드를 이용한다. 아시안, 흑인, 백인들까지 모두 쓸 수 있는 색상과 여러 타입들이 있기 때문이다.
남성들이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상 속 메이크업 팁은 목 컬러와 가장 비슷한 색상을 찾아 BB크림, CC크림으로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트러블이 많은 남성은 뾰루지나 여드름 자국 등을 감춰주는 컨실러를 사용해 부분적으로 커버한다. 눈썹의 빈 부분을 채워 선명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시크뉴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 전원우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