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보다 멋진 아재패션 코드 모자+반바지 4인4색
입력 2016. 08.08. 15:19:15

오대환 안내상 조우진 김홍파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6일 마지막 16회가 방영된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 종방연에 중년 남자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최근 달라진 아재들의 패션 감성을 한눈에 보여줬다.

‘38사기동대’ 중년배우 4인방 김홍파 안내상 오대환 조우진은 아저씨 전유물인 언제 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헐렁한 슬랙스와 빛바랜 컬러에 유행지난 패턴의 피케셔츠가 아닌 각자의 취향에 유행코드를 적절하게 조합한 세련된 감성의 아재패션으로 종방연에 참석해 달라진 중년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눈에 보여줬다.

안내상과 오대환은 하프팬츠와 티셔츠에 모자까지 캐주얼 코드로 통일한 데일리룩 코드를 연출했다. 흔한 동네 아저씨로 보일법했지만, 오대환은 티셔츠 운동화 스냅백을 블랙으로 통일하고 밝은 스카이블루 하프팬츠로 쿨하게 포인트를 줬다. 또 모자 챙 안쪽 컬러를 팬츠와 비슷한 톤으로 맞춰 감각을 더했다.

안내상은 와인색 하프팬츠와 그레이 티셔츠에 슬라이드 샌들과 밀리터리 캡을 블랙으로 통일해 난해하지 않게 컬러를 배합했다.

김홍파와 조우진은 드레스업 코드로 안내상 오대환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홍파는 카멜베이지 치노 하프팬츠와 민트그린 셔츠에 초콜릿 브라운 밀짚모자와 파란색 운동화를 신어 자유분방하면서 드레스업 느낌을 살짝 낸 매력적인 아재패션으로 50대라는 나이를 무색케 하는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조우진은 극 중 냉혈한 모습이 원래 성격인 듯 현실 패션에서도 자로 잰 듯 말끔한 드레스업 비즈니스캐주얼 코드로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했다.

그레이 팬츠와 화이트티셔츠에 블랙 재킷을 걸치고 베레모는 팬츠와 비슷한 계열로, 시계는 티셔츠와 같은 화이트로, 신발은 화이트와 블랙이 배색된 로퍼로 세련미를 200% 살린 완벽한 비즈니스캐주얼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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