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커플 헤어스타일 ‘부분 삭발’, 공감으로 완성된 유니크
입력 2016. 08.08. 16:43:56

딸 페이스 메이, 엄마 제이미 다운 벡스테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스타일을 유행과 개성 두 가지 키워드로 규정짓는다면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세상 속에 몇몇 경우의 수만 존재할 수밖에 없다. 소비의 도구로서만 존재하는 듯한 스타일은 감성 즉 공감이 더해지면서 전혀 새로운 감동의 코드로 반전되기도 한다.

최근 한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엄마와 딸이 앞머리가 시작되는 지점 일부를 삭발해 모녀 커플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은 뇌종양 제거 수술을 위해 머리 일부를 삭발한 딸 페이스 메이(Faith May)를 위로하기 위해 엄마 제이미 다운 벡스테드(Jamie Dawn Beckstead)가 집에서 딸과 같은 부위의 삭발을 감행한 후 촬영한 것.

부분 삭발 후 엄마와 딸은 똑같이 포니테일로 묶은 후 엄마는 앞머리와 옆머리를 얼굴 쪽으로 쓸어내려 분위기 있게, 딸은 살짝 꼬아서 땋아 내린 듯 아이답게 깜찍하게 연출했다.

모성애로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 딸과 엄마의 헤어스타일은 부분 삭발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져 거리에서도 시선을 끌만한 유니크한 커플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페이스북 ‘Love What Matter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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