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조진웅 ‘아재패션 종결자’, 쌔근 아재파탈 패션공식
입력 2016. 08.10. 10:04:17

이정재 조진웅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40대 남자배우들의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아재 전성시대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정재 조진웅은 주목받는 영화배우이자 아재파탈로 불리며 2, 30대와 달리 상대를 휘어잡는 안정된 매너까지 갖춰 40대에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둘의 결정적 매력은 자신의 장점을 부각할 줄 아는 패션 감각이다. 이정재는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로 모험적인 시도가 이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굳어지고 있다. 조진웅은 유행 아이템보다는 기본 착장에 충실하되 큰 키와 다부진 체구를 섹시한 매력으로 뒤바꿀 줄 아는 본능적인 촉을 가지고 있다.

지난 8일 영화 ‘터널’ VIP 시사회에 참석한 이정재와 조진웅은 이러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연출한 세미 포멀룩으로 포토월 앞에 섰다.

이정재는 칼라와 소맷단에 화이트를 배색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폴로셔츠에 블랙 앤 화이트 깅엄체크 팬츠를 입고 블랙 로퍼로 마무리해 평소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산뜻하게 무게를 덜어냈다.

조진웅은 티셔츠와 슬랙스에 테슬 로퍼까지 블랙으로 맞추고 그레이 재킷을 걸쳐 포멀이지만 캐주얼 소재와 아이템을 적절하게 조합해 폭염에 적합한 드레스업 코드를 완성했다.

아재파탈들의 필수 아이템은 팔에서 손목, 손으로 이어지는 부위의 세밀한 근육을 도드라지게 하는 시계와 감각 있는 팔찌 레이어드다.

조진웅은 동그란 블랙 뿔테 선글라스에 가죽 밴드 시계를, 이정재는 스틸 시계를 차고 오른쪽 손목에는 팔찌를 레이어드 해 캐주얼 코드에 엣지를 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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