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링 팁] 화이트룩에 색깔 입히는 법, 김태리 고원희 남지현 경리
- 입력 2016. 08.10. 10:32:2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화이트는 한여름 피부와 눈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컬러다. 특히 그 어떤 것도 가미되지 않은 듯한 완전무결한 클린 화이트는 한여름 폭염마저도 차갑게 거리를 둘 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기까지 한다.
'나인뮤지스' 경리, 고원희, 김태리, 남지현
따라서 클린 화이트로 상, 하의를 통일하는 화이트룩은 최근 들어서 여름에 한정되지 않지만, 폭염경보 등 30도를 크게 웃도는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더없이 완벽하다. 그러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화이트로 통일하기보다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색을 더하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올화이트의 쿨 지수를 높일 수 있다.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조합한 ‘나인뮤지스’ 경리와 고원희, 블라우스와 슬랙스의 김태리 남지현은 각자의 방식으로 화이트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컬러 플러스 스타일링법을 보여줬다.
경리는 서클스커트와 크롭트 블라우스의 화이트룩에 블랙 메리제인 슈즈를 신고 블랙으로 테두리 배색을 한 화이트 사각 바디크로스백을 메 화이트의 청량함을 강조했다. 고원희는 화이트셔츠와 언밸런스 스커트에 가는 스트랩 샌들과 미니 사각백을 블랙으로 통일했다. 스커트는 화이트와 베이지의 조합으로 화이트 앤 블랙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김태리와 남지현은 베이지 스틸레토 힐로 화이트를 더욱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더해 남지현은 자잘한 프린트의 시스루와 소매단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이트룩에 지루함을 완전히 덜어냈다.
화이트에 블랙 또는 베이지를 더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단 어느 정도의 면적으로 할애할지가 관건인데 부가되는 블랙 베이지의 면적을 최소화해야 화이트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