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 옥택연 ‘블랙+화이트’, 사랑 그림자
입력 2016. 08.10. 17:37:22

tvN '싸우자 귀신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지난 9일 10회에서 박봉팔(옥택연)이 김현지(김소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남은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소현의 고백을 들은 옥택연은 자꾸 신경 쓰이는 마음이 사랑이었음을 알게 됐다. 순탄하게만 보였던 둘의 사랑은 김소현이 귀신인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같이 있어서 행복하지만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의 모습이 결국 옥택연을 이상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관계를 정리하려 했다.

이때 김소현의 새하얀 화이트 원피스와 옥택연의 새까만 블랙룩이 각자의 모습을 투영하는 역할을 하며 서로의 그림자인 채로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부각했다.

김소현의 나풀거리는 레이어드 슬리브 화이트원피스와 탄탄한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셔츠와 슬랙스를 입은 옥택연의 올블랙룩은 누가 귀신인지 사람인지보다 사랑에 충실한 이들의 감정을 또렷하게 표현했다.

쇼윈도우에서는 사라져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김소현과 그런 그녀가 한없이 안쓰러운 옥택연의 모습은 화이트와 블랙이라는 장치로 인해 더욱 애달프게 느껴졌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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