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버드 멋부림 남자들의 ‘그레이 스웨터’ 초가을 쇼핑리스트
- 입력 2016. 08.11. 16:14:20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여름휴가가 끝나가는 8월 중순이면 스타일리시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한 스웨터 장만에 욕심이 날 터.
컬러풀한 썸머룩에 지친 남자라면 갖가지 그레이 톤으로 기본에 충실한 스웨터를 찾아보는 것이 방법.
소재, 실루엣은 물론 매치할 아이템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효자 아이템이 될 것이다.
카루소 컬렉션에 오른 것처럼 쥐색 골지 소재의 풀오버를 새하얀 셔츠, 와이드팬츠와 매치하면 남자다운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골지 소재 특유의 입체감이 어깨를 넓어 보이게 하기 때문.
87MM 헤어밴드를 한 소년이 연출한 것처럼 네크라인이 돌돌 말아 들어간 시멘트색 풀오버를 오버사이즈 롱코트, 슬랙스에 매치하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남친룩을 완성할 수 있다.
깡마른 체형이라면 병문서 쇼에 등장한 것처럼 엉덩이를 완전히 덮는 롱스웨터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도 방법이다. 젠더리스룩 열풍에 걸맞는 중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해 클래식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소울팟 스튜디오 쇼에 등장한 것같은 롱커프스, 터틀넥 조합의 쥐색 풀오버를 골라볼 것. 실루엣으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만큼 오래 입을 수 있는 것도 없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F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