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실존인물 모티브로 한 장학수의 최후, 고민 많았다” [비하인드]
- 입력 2016. 08.11. 22:20:24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이정재가 영화 ‘인천상륙작전’ 속 장학수의 최후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시크뉴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개봉을 앞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를 연기한 이정재는 이날 가장 고됐던 장면에 대해 엔딩 장면을 뽑으며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의 희생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재는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가 북한군에 포위돼서 동반자살을 했다. 장학수의 최후 장면으로 쓰려고 했는데 시점이 맞지 않았다. 두 분은 상륙하기 며칠 전에 돌아가셨다. 때문에 팩트를 잘못 건드릴 수가 없어서 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부분에 맥아더 장군이 인천에 상륙하고 켈로부대원들이 팔미도 등대를 켜고 해군부대원들이 다른 일을 한 그 사실은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아서 쓰고 싶었지만 쓸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해군첩보부대의 엑스레이 작전을 주도했던 함명수 제독에 대해 “함명수 제독이 그때 당시에 인원들을 차출할 때 결혼하지 않은 남자들 위주로 차출하셨다고 알고 있다. 정보가 더 세어나가면 안 되기도 하고 그만큼 위험하고 어렵기 때문에 발각됐을 때 자결까지도 결심하라는 뜻이었던 걸로 안다”며 “그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에 나오셔서 당시에 어떤 명령을 받았는지, 어떤 명령 하달했는지 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셨다. 다큐멘터리 내용과 영화의 내용이 거의 비슷한 걸 보고 '우리가 영화적인 가미를 많이 하지는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로 지난 27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