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카펫 점령한 란제리룩, 슬립-캐미솔의 반전
- 입력 2016. 08.12. 10:50:4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11일 오후 ‘한여름 밤의 꿈,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란제리룩을 응용한 드레스업 코드가 눈길을 끌었다. 제천 청풍호반 무대에서 열린 이날 레드카펫에는 이윤지와 감독 엘레나 글라드코바의 슬립 드레스와 문소리의 캐미솔이 란제리룩의 화려한 반전을 보여줬다.
이윤지, 엘레나 글라드코바, 문소리
엘레나 글라드코바는 사선 절개를 제외하고 군더더기 없는 블랙 슬립 드레스에 가늘고 긴 실버 네크리스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이윤지는 보디라인에 밀착되는 블루 계열 슬립드레스로 레드카펫과의 대비를 고려한 컬러 선택까지 흠잡을 데 없는 드레스룩을 완성했다.
반면 문소리는 화이트 세미 와이드 슬랙스와 옅은 베이지 캐미솔로 어떤 드레스보다 우아한 레드카펫룩을 연출했다. 머리는 1:1 가르마를 타서 목 뒤에서 묶어 목과 어깨로 이어지는 선과 쇄골 라인으 드러내 드레스룩의 필수 요건인 격조 있는 노출 코드를 충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u\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