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주년·세 번째 시리즈·한국 상륙 ‘스타트렉 비욘드’ [종합]
- 입력 2016. 08.16. 12:52:32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1966년 TV시리즈로 시작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스타트렉' 시리즈가 3년 만에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이하 ‘스타트렉’)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저스틴 린 감독을 비롯해 배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가 참석했다.
이날 저스틴 린 감독은 "제가 '스타트렉'에서 좋아하는 것은 캐릭터"라며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 가족애를 볼 수 있다. 동시에 새로운 세계 탐험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인간에 대한 탐험도 볼 수 있다. 그런 경험과 감정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캡틴 제임스 T. 커크 역을 맡은 크리스 파인은 "정말 즐기면서 영화를 찍었다. 전에 찍었던 두 편도 굉장히 즐거웠지만 3편에서는 스팍과 제가 굉장히 다른 양상으로 인물들을 전개시킨다. 스팍은 본즈와의 관계를 새로 발전시키고 감동을 주는 시퀀스를 둘이 만들어나간다. 그리고 또 새로 감독이 들어왔음에도 호흡이 잘 맞았고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분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으로서 자신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지면서도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감독과 동료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저한테는 동료들하고 일한다는 의미가 크다. 가장 친한 동료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였고 함께 시간을 보내 정말 의미있는 작업이었다. 또 벤쿠버라는 아름다운 도시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며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휘관 스팍 역을 맡은 재커리 퀸토 역시 크리스의 얘기에 동감한다며 "제가 운이 좋아서 멋진 캐릭터를 맡게 됐다. 전세계 아이콘인 인물이고 많은 세대에 걸쳐 영향을 주는 역할을 작업할 수 있는 기회였다. 우리 동료들이 공유하는 우정 때문에도 더 의미가 있고 또 인본주의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는 영화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라 생각한다"라며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코티 역을 맡은 사이먼 페그는 “연기자로서는 기존 캐릭터를 다시 연기하면 더 진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더 좋다. 처음 캐릭터를 연기하면 한번하고 끝인데 반복적으로 재연하면서 더 복잡해지고 과거 역사도 길어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재미있다. 배우로서 굉장히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연속해서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 저스틴 린 감독은 "저도 프렌차이즈를 해봤지만 이것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관객과의 관계도 진화시켜나갈뿐 아니라 멋진 사람과 함께 일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인디감독으로 시작했는데 큰 규모의 영화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저도 '스타트렉'의 팬이었는데 기여할 수 있어 좋았고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게 운이 좋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J.에이브럼스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의 결합을 통해 전편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로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