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인사이더] 빅스 ‘판타지’ vs ‘다이너마이트’ 하데스와 젤로스
- 입력 2016. 08.16. 16:48:4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빅스가 신곡 ‘판타지’로 컴백한 가운데 이전 곡인 ‘다이너마이트’와는 차원이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빅스
앞서 빅스는 2016년 3가지 버전으로 컴백을 예고했는데, 그리스 신화 속 각각 다른 신을 바탕에 두고 콘셉트를 잡아 빅스 특유의 ‘콘셉트 돌’ 이미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이너마이트’에서는 질투의 신 젤로스를 ‘판타지’에서는 죽음의 신 하데스를 콘셉트로 안무와 노래를 발표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의 신을 콘셉트화 한 만큼 곡의 분위기에 따라 패션 역시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름만으로도 귀여운 질투의 신 젤로스로 활동할 당시에는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컬러감이 살아 있는 룩을 연출했는데, 통통 튀는 팝 컬러부터 화려한 패턴 프린팅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콘셉트를 소화했다.
홍빈은 화려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에 블랙 스키니 팬츠를 입거나 하얀 티셔츠 위에 핫한 컬러인 로즈 핑크 팬츠와 롱 재킷을 걸쳐 룩을 완성했다. 혁은 쨍한 초록색 스웨트 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블랙 슬랙스를 매치하거나, 흰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슬랙스를 더하는 것으로 간결하게 룩을 마무리했다.
레오는 까만 티ㅌ티셔츠 위에 스트라이프 롱 재킷을 걸치고 블랙 팬츠를 더하거나 쨍한 레드 재킷을 걸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엔은 도트무늬 셔츠와 팬츠를 통일해 입거나 하얀 셔츠 위에 선명한 초록색 재킷을 걸쳐 팝한 컬러감을 살렸다.
켄은 풀오버 티셔츠 위에 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블랙 스키니 팬츠에 쨍한 레드 벨트로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라비는 개나리 색 티셔츠 위에 블랙 재킷을 걸치고 블랙 스키니 팬츠를 입는 것으로 룩을 마무리했다.
반면 죽음의 신 하데스를 바탕으로 한 이번 곡 ‘판타지’에서는 절대적으로 화이트와 블랙만으로 고수한 룩을 연출했는데, 곳곳에 보이는 작은 프린팅을 제외하고는 모든 멤버들이 같은 컬러, 같은 실루엣의 옷을 선택했다.
하얀 셔츠와 팬츠를 맞춰 입고, 셔츠를 팬츠 밖으로 꺼내 입어 어딘지 처연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혹은 까만 프린징 장식이 잔뜩 달린 셔츠를 모두 맞춰 입고 같은 컬러 팬츠와 벨트로 묵직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화이트로 룩을 맞춰 입을 때는 몸의 중앙을 지나는 은색 체인을 여러겹 더하는 것으로 어딘가 묶여 있는 듯한 하데스의 느낌을 묘하게 완성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빅스 ‘판타지’ ‘다이너마이트’ M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