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몰아보기①] ‘스타트렉 비욘드’ 진지해진 커크·인간미 더해진 스팍
입력 2016. 08.17. 09:30:23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1966년 TV드라마로 시작한 ‘스타트렉’ 시리즈가 50주년 맞아 3년 만에 세 번째 시리즈 ‘스타트렉 비욘드’로 돌아왔다. ‘스타트렉 더비기닝’(2009)으로 시작한 ‘스타트렉’ 리부트 3부작이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에 이어 ‘스타트렉 비욘드’까지 개봉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함장 커크(크리스 파인)와 지휘관 스팍(재커리 퀸토)이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트렉 더비기닝’에서 충동적이고 반항적인 매력을 보여줬던 제임스 커크는 이번에는 성숙한 희생정신과 책임감 있는 캡틴 함장으로 성장한다. 최대의 위기 속에서 커크는 강인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USS 켈빈호의 함장이었던 제임스 커크의 아버지는 공격을 받자 자신을 희생해 선원 800명을 구해냈다. 커크 함장을 존경하던 파이크 함장(브루스 그린우드)은 아버지의 뒤를 이을 것을 설득했고 제임스 커크는 엔터프라이즈호 대원으로 입대하게 된다. 이곳에서 제임스 커크는 부함장으로 있는 벌칸족 스팍(재커리 퀸토)과 서로 다른 생각과 성격으로 부딪히며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스타트렉 더비기닝' 스틸컷


스팍은 아버지는 벌칸족, 어머니는 인간인 혼혈로 차가우면서도 냉철한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스팍은 그런 모습을 벗고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재커리 퀸토는 “부상을 입게 된 스팍이 처음으로 감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또 다른 스팍을 연기하는 것은 정말 흥미진진했다”고 말해 그가 보여줄 또 다른 스팍의 모습에 기대를 높였다.

지난 16일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크리스 파인은 “정말 즐기면서 영화를 찍었다. 이전 두 편도 굉장히 즐거웠지만 3편에서는 커크와 스팍이 전과는 굉장히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스팍은 본즈(칼 어번)와의 관계를 새로 발전시키고 감동을 주는 시퀀스를 만들어나갔다”고 전해 점차 성장해가는 함장 커크와 지휘관 스팍, 스팍과 본즈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안위를 담당하는 주치의 본즈는 겉으로는 투박하게 굴지만 대원들 모두를 세심하게 챙기는 인물로 함장 커크, 지휘관 스팍과 시종일관 유머를 주고받으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스타트렉 비욘드' 스틸컷


또한 재커리 퀸토는 “저는 정말 웃긴 사람”이라며 “스팍은 심각한 인물이라 절망, 행복, 기쁨, 슬픔 등의 감정을 표현할 때 극도로 제한해야 한다. 또 감독님께 캡틴 커크를 재밌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다. 어떻게든 유머를 찾아내려 노력했다. 1편에서 가장 자유롭고 재밌게 연기했는데 제가 너무 진지했다면 죄송하다. 다음에는 재밌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에게도 제가 자꾸 웃기라고 얘기했다. 이분이 원래 굉장히 재밌는 사람인데 위험한 상황이니까 좀 진지해져라라고 얘기할 정도로 재밌고 유쾌한 사람이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유머러스한 순간들이 많은 영화”라고 함께 연기한 크리스 파인과 ‘스타트렉 비욘드’에 대해 설명했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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