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비욘드’ 패셔니스타 사이먼 페그, 영국 배우의 매너 드레스코드
입력 2016. 08.17. 09:37:34

사이먼 페그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톰크루즈, 키아누 리브스, 리암 니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수더분한 차림을 공항은 물론 무대 위에서도 유지해 수백억대의 출연료를 받는 배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친근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한편으로 배우의 남다른 아우라에 대한 기대는 충족하지 못했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16일 진행된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에 참석한 사이먼 페그는 함께 출연하는 재커리 퀸토, 크리스 파인에 비해 작은 키임에도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서는 카멜색 치노팬츠와 얇은 화이트티셔츠의 초간단 아이템에 실버밴드의 사각 프레임 시계와 함께 여러 겹의 팔찌를 레이어드하고 군용 스타일 목걸이로 마무리해 데일리룩에 범상치 않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작고 동그란 스틸테 안경을 써 이지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저녁에 진행된 레드카펫에서는 화사한 톤의 스카이블루 원버튼 슈트를 입고 퍼플색으로 셔츠와 타이를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한 후 비슷한 계열의 컬러가 배합된 행커치프까지 드레스업 코드로 완벽한 매너를 보여줬다.

사이먼 페그는 여느 할리우드 스타들이 방한에서 1, 2벌의 옷으로 스타일을 크게 바꾸지 않은 것과 달리 행사마다 확실하게 드레스코드를 구분하는 등 영국 배우다운 아우라를 보여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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