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링 팁] 피빨강은 촌스럽다? 김하늘 이요원 레드룩 연출법
- 입력 2016. 08.17. 14:55:4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컬러로 손꼽히는 피빨강이 한국 여성들에게는 촌스러운 컬러라는 생각이 깔려있다. 아저씨 아줌마들의 회춘 컬러로 인기를 끌면서 오히려 젊은 층에게는 노숙함을 상징하는 코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하늘 이요원
레드 계열 중 핏빛을 연상하게 하는 피빨강은 이러한 태생적 선입견에도 톤에서 풍기는 차갑고 이지적인 느낌으로 올 여름 ‘핫’한 트렌드 키워드로 부상했다. 여배우로서 세련된 감성이 결혼과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요원과 김하늘은 피빨강을 쿨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보여줬다.
이요원은 스커트 밑단에 부분적으로 주름을 잡아 포인트를 준 민소매 블라우스와 롱 스카프를 레드로 통일하고 사각 토드백, 발목양말과 스트랩 슈즈는 블랙으로 통일해 레드 앤 블랙을 조합했다. 김하늘은 진과 티셔츠를 그레이로, 바디숄더백과 립스틱을 피빨강으로 통일하고, 베이지 스틸레토힐로 마무리해 일상에서 레드를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컬러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피빨강을 이요원처럼 과감하게 메인컬러로 선택하거나, 김하늘처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거나 어떤 룩이라도 세련된 조합을 완성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