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버 허드, 조니 뎁과 1년 6개월 만에 합의 이혼…위자료 77억 기부한다
- 입력 2016. 08.17. 16:56:27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진흙탕 소송을 벌이던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이혼에 합의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각)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을 대상으로 한 가정 폭력 소송을 취하하고 접근 금지 명령 연장 신청도 철회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받는 위자료 700만 달러(약 77억5600만원) 가량의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엠버 허드는 성명을 통해 조니 뎁의 앞날이 잘 되길 바란다고 밝혔지만 조니 뎁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가정 폭력을 휘둘렀다며 접근 금지 신청을 내는 등 이혼 소송을 벌여왔고 최근에는 조니 뎁이 엠버 허드의 불륜을 의심해 자해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합의 이혼에 이르면서 1년 6개월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