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vs ‘매그니피센트 7’ vs ‘피터와 드래곤’, 영화계 리메이크 붐
입력 2016. 08.18. 09:28:1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걸작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벤허’부터 ‘매그니피센트 7’ ‘피터와 드래곤’까지 국내외 영화계에 리메이크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인 ‘벤허’는 로마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다룬 대서사 액션이다. 아카데미 최초 11개 부문 석권 등 세기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1959년도 작에 이어 네 번째 리메이크작이다. 1959년 개봉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영화 팬들의 ‘인생영화’로 손꼽힌다.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가 각본을 맡아 50년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그렸다. 또 ‘원티드’를 통해 혁신적인 액션과 영상으로 극찬을 받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보다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전차 경주와 대형 해상 전투 장면은 더 강렬하게 재 탄생돼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역사적인 명장면을 되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무려 32일 동안 촬영을 진행했고 배우들은 12주에 걸쳐 혹독한 전차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또 아웃도어 카메라인 액션캠 고프로 카메라를 모래 속에 묻어두고 그 위를 달리는 전차의 모습을 카메라에 직접 담아내 더 사실적이고 스릴 넘치는 영상을 완성했다. ‘아메리칸 허슬’의 잭 휴스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토비 켑벨, ‘300’ 시리즈의 로드리고 산토로와 명배우 모건 프리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다음 달 14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매그니피센트 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영화다. ‘서부영화의 정석’이라 불리는 존 스터지스 감독의 영화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현상금 사냥꾼 샘 치좀 역의 덴젤 워싱턴부터 도박꾼 패러데이의 크리스 프랫, 명사수 굿나잇의 에단 호크, 무법자 바스케즈의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추적자 잭 혼의 빈센트 도노프리오, 전사 레드 하베스트의 마티 센스마이어, 정의로운 암살자 이병헌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들이 보여줄 7인 7색 액션을 예고한다.

‘피터와 드래곤’은 1977년 작품 ‘피터의 용’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정글북’ ‘마이 리틀 자이언트’를 탄생시킨 디즈니에서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산림 감시원 그레이스가 산 속에서 6년 동안 홀로 살아온 소년 피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선보인다. ‘쥬라기 월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로버트 레드포드가 출연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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