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칼럼] 빅스, ‘하데스’ 다크 섹시 패션 비하인드 스토리
입력 2016. 08.19. 09:41:50
[시크뉴스 서수경 패션칼럼] 아이돌 의상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전처럼 무대반짝이 의상이 아니라 가장 최신 트렌드와 컬렉션 의상으로 트렌드를 선도한다.

각 엔터테인먼트 회사마다 다르지만 빅스의 경우 ‘컨셉돌’이다 보니 회사에서 비주얼 방향성을 트렌드 흐름에 맞게 제시하고 함께 만들어간다. 그전에 시도하지 않은, 노래 안무와 어울리는 의상을 찾기 위해 많은 컬렉션과 브랜드 옷들을 조사하고 제작과 구입의 방향을 정한다.

빅스의 ‘다크 섹시’는 기존부터 빅스가 갖고 있던 색깔이고 콘셉트였다. 빅스가 성장하면서 그리고 스타일리스트 팀과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함께 3년 가까이 비주얼을 만들면서 ‘다크 섹시’가 자리를 잡은 것 같다. 팬들이 나를 ‘배운 변태’ 라고 하는데 은근하고 가려진 섹시를 좋아하는 내 성향과도 일치했다. 사실 콘셉트를 완성해주는 건 결국 빅스 아티스트 본인들이었다.



2013년 빅스의 첫 정규앨범 ‘저주인형’부터 본격적으로 스타일링에 참여하게 됐다. 스튜디오케이 홍혜진 실장이 디자인을 함께 해주시면서 의상이 한층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됐다. 아무래도 스타일리스트 한명보다 비주얼담당자,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했을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이후로 ‘에러(Error)’ 라는 곡에서 나의 스타일에 근접해졌고 ‘사슬’ 활동을 통해 ‘다크 섹시’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지난 앨범 ‘사슬’과 이번 앨범 ‘FANTASY’는 콘셉추얼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무대에서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돋보이게 한 경우다. 초커를 하는 건 소속사측에서 아이디어를 받아 우리 팀에서 시안을 작업한 후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사슬’ 활동 때 초커 목걸이와 ‘FANTASY’의 하네스(바디 주얼리)를 특별히 신경을 써서 제작을 했고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러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 빅스 따라잡는 스타일링 TIP

빅스는 큰 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시크하고 깔끔한 느낌을 살려서 스타일링을 하는 편이다.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링 방법은 의상에 포인트를 살리는 것이다. 아이템 하나하나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만 골라서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들을 한꺼번에 걸치게 되면 오히려 그 옷의 장점을 살리지도 못할뿐더러 스타일링을 소화 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생긴다.

이럴 때 깔끔한 티나 셔츠에 디스트로이드 진을 입어서 포인트를 준다던지, 의상의 컬러를 한 톤으로 맞추고 모자나 신발에 컬러 포인트를 주는 방법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디테일이 없는 의상을 입었을 때는 톤온톤으로 비슷한 컬러를 톤으로만 차이를 두어서 맞춰 입으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시크뉴스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빅스 공식 페이스북, 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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