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두사’ 김희애 ‘어른여자 패션’, 다중인격 탑재 스타PD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8.22. 13:48:46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김희애가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두사’)에서 냉철한 이미지에서 ‘허당’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오가며 진중과 달달함을 동시에 충족하는 ‘핫’한 코드로 꽉 채운 중년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강민주 역을 맡은 김희애는 극 중 11살 연하 박준우 역의 곽시양과 연상연하를 로맨스를 이루고 있다. 어느새 김희애가 예사롭지 않게 보이는 고상식 역의 지진희는 곽시양의 거침없는 직진 사랑법을 부러워하면서도 선뜻 다가서지 못한다.

이처럼 고지식해보이지만 말끔한 젠틀맨 지진희,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풋풋한 젊음 곽시양과 삼각 로맨스를 이루고 있는 김희애는 곽시양이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일 처리는 물론 패션까지 ‘어른여자’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같은 팀원을 보호하기 위해 상사와 맛장을 뜨거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밀어붙일 때는 딱 46세에 맞는 격을 갖춘 페미닌 오피스룩 코드로 상대의 신뢰를 끌어낸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여느 20대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깜찍과 성숙에 시크를 더한 캐주얼룩으로 상대의 시선을 뺏는다.

김희애는 어려 보이는 ‘동안 매력’이 아닌 제 나이처럼 보이면서도 2, 40대까지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중 이미지를 가능하게 하는 패션 소화력으로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국 스타 PD 강민주 역할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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