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카피] 류준열 ‘잘생김 착시 놈코어’, 심플 is 베스트
입력 2016. 08.22. 16:58:48

류준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MBC ‘운빨로맨스’로 방송가에서 로코킹으로 입지를 굳힌 류준열이 영화 ‘더킹’ ‘택시운전사’에 이어 ‘침묵의 목격자’ 출연을 확정짓는 등 대세 배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응팔’에서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이색적인 타이틀을 얻은 류준열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한번 들으면 뇌리에 각인되는 목소리로 외모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꿨다.

‘응팔’로 시작해 ‘운빨로맨스’까지 1년 남짓한 기간이지만, 팬들은 이제 ‘진짜 미남’으로 보인다는 평을 할 정도로 인기와 인지도가 이뤄낸 대표 미남으로 부상했다.

목소리와 함께 류준열의 매력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것은 기본 아이템에 충실한 놈코어 연출법이다. 빠르게 변하는 패션계에서 이미 놈코어라는 키워드가 자취를 감춘 지 오래지만 ‘류준열 놈코어’는 극강의 키워드가 됐다.

류준열은 ‘운빨로맨스’에서 ‘류준열 맨투맨’ ‘류준열 셔츠’가 연관 검색어에 등극할 정도로 복잡한 스타일링 없이 컬러만으로 포인트를 줘 익숙한 듯 신선한 ‘류준열 놈코어’를 연출했다.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 및 일상 컷에서는 컬러를 뺀 블랙 앤 화이트 모노톤을 기본으로 카키 계열의 내추럴 컬러를 살짝 섞는 방식으로 한층 진화된 ‘류준열 놈코어’를 완성했다.

넉넉한 사이즈의 블랙 티셔츠와 같은 색 스트링 팬츠로 도심형 애슬레저룩을 연출하거나, 블랙 앤 화이트 블록 스트라이프 니트 폴로 셔츠와 블랙 슬랙스를 조합한 리조트룩으로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이뿐 아니라 가장 기본인 화이트티셔츠는 톡톡한 소재감에 네크라인과 소매단 등이 세련되게 마감된 디자인을 선택해 엣지를 놓치지 않았다.

또 카키색 치노팬츠에 카키 앤 블랙 깅엄체크 셔츠와 화이트티셔츠를 레이어드하거나, 짙은 그레이 슈트에 카키색 티셔츠를 스타일링하는 등 은근한 멋이 배어나는 놈코어 연출법을 완성했다.

‘류준열 놈코어’는 기본 아이템을 고르되 소재 선택에 신중하고 남들은 그냥 보아 넘길 수 있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기본일수록 소재가 고급스러워야 한다는 것은 놈코어의 기본이다. 또 여기에 남자다움에 적합한 체격조건까지 갖춘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씨제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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