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세계적 거장들의 신작 국내 최초 공개
- 입력 2016. 08.24. 08:53:13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제 13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6’)가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EIDF 2016는 ‘다큐로 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행사 기간 동안 EBS 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아트하우스 모모 등 3곳에서 30개국 4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또 다큐멘터리 교육의 장인 Doc 캠퍼스를 23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하고, 27일과 28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무료로 야외상영을 진행해 한국의 전통미와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적 거장들의 신작을 국내 다른 영화제가 아닌 EIDF 2016에서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 다큐멘터리 연출로 살아있는 전설이 된 독일 출신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의 신작 ‘사이버 세상에 대한 몽상 Lo and Behold: Reveries of the Connected World’, 아시아 출신의 세계적 다큐멘터리 연출자 트린 T. 민하의 ‘베트남 잊기 Forgetting Vietnam’, 리티 판 감독의 ‘우리의 모국 프랑스 France Is Our Mother Country’, 2013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 잔프랑코 로시의 ‘화염의 바다’를 EIDF 2016에서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밑거름 역할을 해온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피칭의 규모를 확대한다. 이틀에 걸쳐 장편 15편, 중단편 6편을 피칭하고 국내와 아시아 유력 디시전 메이커와 만남을 주선할 뿐만 아니라, 소개된 작품 중 장편 3편, 단편 2편을 선정해 총 8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작품은 EIDF 2017에서 상영할 계획이며, 장편 프로젝트는 EBS 다큐프라임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전년도 선정작인 ‘X10’(감독 이동한), ‘슬픈 늑대’(감독 장효봉), ‘천에 오십 반지하’(감독 강민지)는 올해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이번 EIDF 2016은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와 ‘월드쇼케이스’, ‘어린이와 교육’ 등 8개 섹션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가정과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조망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개막작으로 엄마가 두 아이의 모습을 8년간 기록한 ‘브라더스 Brothers’를 선정했으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미주 등 전 세계 아이들의 등굣길을 2년 동안 동행하며 담아낸 ‘학교 가는 길’ 등을 선보인다. 또 국제 분쟁과 테러, 난민 문제 등 세계적 아픔을 직시하는 화제작들 선정해 소개한다.
또한, 모바일에 최적화된 국내 최초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인 ‘D-BOX’(http://www.eidf.co.kr/dbox)를 운영해 모바일을 통해서도 상영작들을 볼 수 있게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다큐멘터리를 상시 배급하는 플랫폼인 D-BOX는 영화제 폐막 후 30편의 작품을 추가해 EIDF 기상영작 170편을 제공함으로써 다큐멘터리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VOD 상영관이 될 전망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DIF 2016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