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FF] 2016 아시아필름마켓, E-IP 피칭ㆍ북투필름 선정작 발표
- 입력 2016. 08.25. 09:32:30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필름마켓2016이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마켓의 주요 행사인 ‘E-IP피칭’과 ‘북투필름’의 참가작 20편을 최종 선정했다.
◆ E-IP피칭-예측을 뛰어 넘는 높은 완성도, 웹툰‧웹소설의 약진
올해 2회를 맞는 E-IP피칭은 웹툰, 웹소설, 원안 스토리, 원작 시나리오 등 다양한 플랫폼의 지적재산권을 거래하는 장이다. 이번 E-IP피칭 선정작 10편은 완성도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웹툰과 웹소설들이 주를 이뤘다.
또 판타지 로맨스, 가족 애니메이션, 미스터리 스릴러, 좀비 액션물 등 기발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으며 줄거리가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가 흔들리지 않는 장점을 보여줘 영화, 영상화의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장르적 변주를 솜씨있게 다룬 이번 선정작들은 플랫폼의 경계를 뛰어넘을 뿐 아니라 차세대 영화, 드라마의 새로운 경향까지 확인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E-IP피칭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회의실 이벤트 룸에서 오는 10월 8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린다.
◆ 북투필름-한층 다양해진 소재‧스토리
올해 5회를 맞는 북투필름(BOOK TO FILM)은 원작의 판권 거래를 원하는 출판사와 영화감독 및 프로듀서가 만나 출판물의 영화화를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는 총 47편이 응모됐고 그 중 아시아필름마켓 기간에 공식적으로 작품 피칭과 미팅을 진행할 10편을 선정했다. 이번 북투필름은 지난해 대비 한층 더 다양한 소재와 스토리를 가진 작품들이 다수 선정됐다.
응모작의 다수를 차지한 스릴러와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실화를 배경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보여준 ‘우순경 사건’을 모티브로 한 김경욱의 ‘개와 늑대의 시간’과 미제 사건인 ‘두왕리 네 소녀 실종사건’을 다룬 박연선의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등이 선정됐다. 또 박에스더의 ‘D클럽과 여왕의 여름’, 이하의 ‘괴물 사냥꾼’도 학교를 배경으로 한 심리스릴러로서 사건 전개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준다.
드라마와 로맨스 장르에는 셰어하우스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일화를 다룬 방현희의 ‘불운과 친해지는 법’과 페스티벌에서의 로맨스를 다룬 최윤교의 ‘페스티벌에이디’가 있다.
이 밖에 지난해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당선작이었던 오지혜의 ‘천연당 사진관’이 심사위원 전원의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 일제 강점기에 천연당 사진관에서 활약하는 조선 최초의 여성사진사 이야기로 개인의 삶과 식민지 역사를 극적으로 엮은 스토리로 주목을 받았다.
북투필름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회의실 이벤트 룸에서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열린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BIF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