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철학] ‘태평양 어깨’ 유지태 관리 비결은 ‘크로스 핏’
입력 2016. 08.26. 09:11:31

유지태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굿와이프’를 통해 비리 검사 이태준 역을 연기하며 악역의 새로운 지평을 연 유지태가 남다른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이태준 역으로 열연한 유지태가 25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만나 탄탄한 몸매와 넓은 어깨를 유지하는 운동 방법을 공개하며 유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평소 ‘직각 어깨’와 ‘태평양 어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유지태는 188cm의 큰 키와 78kg의 단단한 몸으로 여심을 홀린다. 특히 이번 ‘굿와이프’에서는 슈트가 아주 잘 맞는 듬직한 몸집으로 시선을 끌었는데, 이는 제작진의 주문이었다고 한다.

유지태는 “제작진이 몸집을 좀 키워서 위압감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원래도 운동을 좋아하지만, 제작진의 주문이 있어서 몸을 좀 더 키웠다”라고 드라마 속 남다른 슈트 핏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슬림하고 작은 근육을 선호하는 요즘 지금보다 더 큰 몸집을 만들기 위해 운동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

유지태는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유행이랑은 반대로 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배우의 가치관으로 수락을 하고, 몸을 더 키웠다. 예전에는 몸집이 큰 걸 좋아하는 여성들이 많이 없었는데 근래에는 트렌드도 좀 변해가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릴 때부터 꾸준한 수영으로 어깨를 단련시켰다는 유지태는 이번엔 ‘크로스 핏’을 통해 몸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는 “크로스 핏을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다른 운동들은 좀 시시하게 느껴지고 재미가 없더라. 나랑 잘 맞는 것 같다”며 “처음 접하게 된 건 영화 ‘300’ 때문이었다. 그걸 보고 할리우드 배우들이 크로스 핏으로 몸을 만든다는 말을 들어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크로스 핏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또 “너무 재밌다. 푹 빠져서 2년 동안 계속 하고 있다.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자극도 되고”라며 “근데 짧은 시간 안에 고열량을 태우고 무거운 것을 들기 때문에 몸이 뚱뚱해진다. 일명 우리가 말하길 ‘근육돼지’라고 칭한다. 힘들긴 진짜 힘든데, 살은 안 빠진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유지태가 이태준 역으로 열연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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