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카피] 라미란 드레스, 만능 신스틸러의 다중 매력
입력 2016. 08.26. 10:16:14

라미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라미란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넉넉한 품을 가진 치타여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 전 같은 방송사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쪼잔한 라과장으로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잔뜩 박혀가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라미란 없는 영화는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올해에만 코미디 활극 ‘봉이 김선달’ 사기패 윤보살, 가슴 아픈 시대사를 다룬 ‘덕혜옹주’ 시녀 복순의 극과 극의 역할을 오가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 오는 27일 첫 방영을 앞둔 차인표와 함께 부부로 등장하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라미란 효과’로 시청률 30%대는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흥행보증수표로 인정받는 데는 신스틸러의 필요충분조건인 연기력과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살아있는 날선 눈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냥 편해보이지도 그렇다고 예민해 보이지 않는 다중 매력이 한 몫 한다.

라미란의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여러 이미지는 영화나 드라마 공식 홍보일정에 참여하면서 보여준 드레스코드에서도 드러난다. 라미란은 어떤 옷이든 소화할 수 있는 체격조건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섹시 로맨틱 우아함까지 다양한 룩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든다.

속이 은은하게 비치는 파스텔핑크 레이스 원피스, 앞부분이 절개돼 가슴선이 드러나고 보디라인에 밀착된 블랙 원피스는 제법 노출 수위가 있음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섹시한 느낌을 살렸다.

또 가슴선이 깊게 파인 로맨틱한 프렌치 스타일 리본칼라 원피스와 앤티크한 문양의 민소매 H라인 원피스는 제 나이에 맞는 격과 시크를 적절하게 조합했다.

이뿐 아니라 여러 컬러의 프린트가 부위별로 배합되고 은은하게 살갗이 비치는 실크 원피스는 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생기발랄한 모습에 섹시까지 더해 대중이 알고 있는 라미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라미란은 화려한 배우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화이트 언밸런스 페플럼 원피스에 화이트 테일러드 재킷을 어깨에 걸치고 보석장식의 블랙 클러치를 들어 여배우다운 아우라를 보여줬다.

라미란은 카멜레온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로 진지함과 유머를 한 얼굴에서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흔치 않는 표현력을 가졌다. 이런 그녀만의 매력은 대중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며 배우로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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