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지오넬라균 검출 인천 모텔, 첫 영업시설 폐쇄 조치
- 입력 2016. 08.28. 15:41:42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인천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28일 질병관리본부(KCDC)는 지난달 25일 인천시 소재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A(47) 씨가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투숙 후 몸살 증상과 기침, 가래가 시작되고 호흡 곤란 등의 폐렴 증상이 발생해 인천의 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후 지난 8일 퇴원했다.
이에 KCDC가 해당 모텔에 대해 환경검사를 한 결과 모텔의 물 저장 탱크, 수도꼭지, 샤워기, 각층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해당 모텔에 레지오넬라균이 허용범위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투숙객 입실을 중지할 것을 조치하고, 급수시스템을 점검 및 소독하도록 했다.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영업시설 전체를 폐쇄 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지오넬라는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에어컨, 샤워기, 호흡기 치료기기 등을 통해 비말(날리는 침) 형태로 호흡기를 거쳐 감염된다. 권태,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