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 회당 7만원 '기상캐스터' 비현실적 옷장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8.29. 14:50:13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회당 7만원을 받고 일하는 비정규직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을 맡고 있는 가운데, 이번 드라마에서도 패셔니스타답게 다채로운 복고 패션을 향유하고 있다.

그러나 공효진의 드라마 속 스타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지나치게 부흥한 탓에 경제적으로 충분치 못한 비정규직 기상캐스터를 표현하기에는 너무 화려한 옷차림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극중 공효진은 프로방스 감성의 화이트 블라우스와 트위기가 입었을 법한 쨍한 개나리색 체크무늬 스커트의 합, 휴양지에서 어울리는 와인색 플라워 프린팅 랩원피스, 보디라인을 따라 흩날리는 실크 꽃무늬 드레스까지 톡톡 튀는 컬러, 프린팅 아이템을 연출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네크라인 매듭을 가볍게 푼 연하늘색 자수 장식 원피스와 새빨간 샌들, 레드 이어링의 사랑스러운 조합, 과장되게 너울거리는 와이드커프스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쇼츠의 합,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생지 데님 스커트의 만남처럼 유스패션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기도 하다.

물론 방송 중 몸매를 부각시켜야 하는 기상캐스터들의 설움을 나타내기 위해 극단적으로 몸에 붙는 의상을 입거나, 잔심부름도 마다하지 않을 수 있는 편안한 옷차림을 연출한 공효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드라마를 촘촘하게 채우는 그녀의 어느 때보다 다양한 스타일이 시청자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나 경제적으로 허덕이는 비정규직 기상캐스터 캐릭터를 대변하기에는 부자연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BS, 매니지먼트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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