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굿와이프’ 전도연 화려함 속에 숨겨진 ‘혜경의 자아 찾기’
입력 2016. 08.29. 17:05:14

‘굿와이프’ 전도연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전도연이 ‘굿와이프’ 속 혜경의 성장과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화려한 룩을 오갔던 것에 대해 숨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tvN 드라마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로, 전도연은 변호사로 복귀한 아내 김혜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전도연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며 그동안 드라마 안에서 보여줬던 패션이 어떻게 탄생된 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내막을 공개했다.

극 중 전도연은 초반에는 남색, 검은색 등 정적이고 무거운 컬러를 주로 소화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핑크, 블루,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면서 점점 성장하고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혜경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블라우스에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를 입거나 하얀 셔츠를 펜슬 스커트 안에 넣어 입고 가벼운 롱재킷을 걸치는 것으로 시크하고 무게감 있는 룩을 연출했다. 허리 라인만 잘록하게 잡아주는 까만 원피스나 스커트 투피스를 위아래로 갖춰 입고 서류가 들어가는 제법 큰 크기의 가방을 드는 것으로 룩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전도연은 “태준 때문에 집도 기울어지고 경제적으로 생활도 힘든 혜경이지만, 여자가 누리고 살았던 것에 대해서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타일링 했다”라며 “화려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화려한 컬러감을 가진 옷들을 통해서 여자의 자신감이나 자아,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한 느낌으로 풀어냈다”며 “자신감을 옷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신경을 썼고, 없는 시간을 쪼개서 회의를 하면서 많은 부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미국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리메이크된 한국 최초의 작품으로 ‘웰 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7일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매니지먼트 숲, tvN ‘굿와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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