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vs 진영 ‘관복’, 김유정 삼각로맨스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8.30. 10:11:5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 지난 29일 3회 시청률이 16.0%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됐던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1회 7.4%)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은 세자 이영 역할을 맡은 박보검의 권력 투쟁과 로맨스를 오가는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가 극의 긴장과 달달함의 수위를 높이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3회에서 박보검은 영의정 김헌 일파에게 본격적인 전쟁을 선포하는 한편 홍라온(김유정)에게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면서 김윤성(진영)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박보검은 “너 내 이름이 뭐냐고 물었었지. 이영이다, 내 이름”이라며 장난기어린 눈빛으로 환하게 웃어 김유정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진영은 자신의 누이이자 중전에게 뺨을 맞고 서럽게 울고 있는 김유정을 한적한 데 데리고 가 위로해줬다. 고마워하는 김유정에게 진영은 “여인이 말해주고 싶어 하지 않은 건 모르는 척 해주는 게 사내의 도리요. 아 물론 사내의 비밀을 지켜주는 것도 사내의 의리죠”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김유정의 심장을 내려앉게 했다.
짙은 녹색 내관 복장을 김유정은 자신보다 한참 사이즈가 큰 옷으로 미소년 같은 말끔한 모습에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이중 매력을 발산했다.
진영은 옅은 물빛 관복으로 여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윤성 성향을 표현해 김유정과 우정인 듯 연인 같은 커플 합을 이뤘다. 반면 박보검은 세자의 상징인 곤색 곤룡포 차림으로 당당한 왕가의 기품을 드러내며 김유정을 심쿵하게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순위에서 월화드라마 동시간대 뛰어오르면서 ‘달의 연인’을 계속 누르고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