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vs 김혜수 패션 피해자 ‘하이웨이스트 벨트’ 위험한 이유
- 입력 2016. 08.30. 14:40:5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맨 살을 드러내는 것이 꺼려지는 초가을 날씨에 갑자기 돌입했다.
너울거리는 롱드레스에 하이웨이스트 벨트를 연출해 관능적이면서도 드레스업한 가을룩을 완성하려는 여자들이 많을 터.
그러나 잘록한 허리를 부각시키는 하이웨이스트 벨트는 매치할 아이템에 따라 지나치게 노숙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혜수는 머스터드 컬러와 벌룬 소매가 합을 이룬 부한 드레스에 도톰한 블랙 하이웨이스트 벨트, 삭스, 스틸레토힐을 연출했는데 흑백영화에 나올 법한 우아한 분위기는 더했으나 그녀의 볼륨감 있는 몸매가 과장되게 표현되는 원피스 소재와 벨트 핏이 답답한 인상을 줬다.
반대로 아이유는 리본 장식 하이웨이스트 벨트를 갖가지 플라워 프린팅 실크 원피스 위에 매치했는데, 깡마른 체형을 극단적으로 강조해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보다 원피스와 벨트 모두 실키한 소재로 이뤄져 아이유 나이에 걸맞은 톡톡 튀는 느낌을 급감시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