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산자, 대동여지도’ 차승원 “김정호 연기, 배우로선 득보다 실이 많아”
- 입력 2016. 08.30. 16:19:0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차승원이 영화에서 배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언론시사회가 강우석 감독, 배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신동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30일 오후 2시에 열렸다.
김정호 역할을 맡은 차승원은 “찍은 지 1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데 계속 김정호 선생님에 대해 유추하고 생각해봤다”며 “이런 지도를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생각했고 범상치 않은 인물임엔 틀림없다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무거운 임무를 어깨에 지고 연기했는데 만 분의 일이라도 쫓아갔을까 하는 생각에 겸허해지고 겸손해진다”며 “김정호 선생이라면 우리가 다들 아는데 실존인물을 연기한단건 배우로선 득보단 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부담감에서 출발했고 지금도 그런 부담감이 처음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호 선생의 집념, 생각들보단 내 나름 유추해 그 분의 인간적 집념을 생각하고 찍었다”며 “이번 연기가 나로선 중요한 과정중의 한 포인트로 작용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고 평가는 대중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코믹 연기에 대해선 “감독님이 애드리브를 굉장히 싫어한다”며 “말투나 추임새가 애드리브라고 하면 할 수 있지만 그건 현장에서 옷을 입고 그 자리에 서니 그런 말투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다룬다.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사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 달 7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