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예보] 비바람 피하는 완벽한 방법, 채정안 ‘스웨트셔츠+모자’
- 입력 2016. 08.31. 10:43:4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31일 새벽부터 비와 함께 강풍 불면서 서울 현재(오전 10시 26분) 아침기온이 16.9도로 서늘한 가을 날씨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는 3일까지 서울 지역에 소나기가 이어지고 아침기온이 20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선선한 가을 추위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채정안
비바람이 치는 날씨에는 옷매무새는 물론 머리가 부스스해져 여자들이라면 외출이 꺼려진다. 그러나 이 같은 날씨에도 외출하고 싶은 욕망을 다시 끌어내는 아이템이 스웨트셔츠다.
스웨트셔츠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프린트와 디자인으로 변형된 버전이 출시돼 마니아들의 쇼핑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채정안은 스웨트셔츠와 진의 기본 스타일링에서 한 단계 나아가 스웨트셔츠를 다양하게 스타일링해 가을 한기에 대비하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 비법을 보여줬다.
큼지막한 하얀색 별 문양이 시선을 끄는 커다란 오버사이즈 블랙 스웨트셔츠는 블랙 발목양말과 운동화로 마무리해 원피스처럼 연출하고 비니를 써 오늘처럼 비비람 치는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완벽한 우기패션을 연출했다.
또 카무플라주 패턴의 스웨트셔츠에는 블랙 롱 플리츠스커트를 입고 하얀색 발목양말과 운동화, 스냅백으로 마무리해 스웨그는 물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연출법을 시도했다. 이보다 한 단계 수위를 높여 화이트 레터링으로 채워진 블랙 스웨트셔츠와 플리츠스커트가 랩으로 둘러진 블랙 9부 팬츠에 오렌지색 문양이 시선을 끄는 블랙 발목양말과 운동화를 신고 블랙 스냅백을 써 ‘핫가이’로 완벽한 변신했다.
채정안은 비니 혹은 스냅백에 발목양말과 운동화를 활용해 스웨트셔츠의 스포티한 장점을 살리면서 재기발랄한 하의와의 믹스매치로 트렌드세터다운 아우라를 드러내는 명민한 연출 감각을 보여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