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싸우자 귀신아’ 권율, 최연소 교수 주혜성을 완성한 ‘스타일’
- 입력 2016. 08.31. 13:13:49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싸우자 귀신아’에서 다정다감한 뇌섹남이자 최연소 교수 주혜성을 연기한 권율이 극 중 그의 캐주얼한 양복에 대해 털어놨다.
‘싸우자 귀신아’ 권율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싸우자 귀신아’ 종영 인터뷰에서 시크뉴스와 만난 권율은 ‘명성대학교 수의대 최연소 교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주혜성의 패션에 대해 언급하며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싸우자 귀신아’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귀신이 보이는 눈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택연)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 드라마다.
권율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주혜성 역을 맡아 오싹하고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후반부에서 과거 가정 폭력을 당했던 주혜성이 악귀를 불러들여 스스로 악귀에 씌인 것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이렇게 미스터리하고 완벽한 최연소 교수를 완성하기 위해 권율은 특별히 패션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극 중 시멘트 색 티셔츠 위에 블랙 재킷을 가볍게 걸치거나 차이나 칼라 셔츠, 스웨트셔츠, 타이를 메지 않은 상태로 셔츠와 슈트를 갖춰 입는 것으로 편안하지만 정적인 룩을 완성했다.
권율은 “최연소 교수라는 점에 포커싱이 되어 있어서 거기서 힌트를 많이 얻었다”며 “교수라고 해서 완벽하게 슈트를 갖춰입거나, 그렇다고 무작정 캐주얼한 차림으로 갈 수도 없었다. 실제 대학교에서 교수님들을 봤을 때도 타이를 하시고 셔츠를 챙겨 입으시는 분들은 많이 없으니까”라고 주혜성 패션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연소 교수라는 점. 학생과 잘 어울려 지내고, 친근하면서 다정한 교수 이미지를 그렇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슈트를 챙겨 입지만 캐주얼한 느낌을 조금씩 더하는 것으로 콘셉트를 잡아 입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본인 자체는 실제로 수수한 차림을 좋아한다며 “트레이닝복을 입거나, 튀지 않는 옷들을 좋아한다. 내가 슈트를 입고 돌아다니면 ‘저 배우입니다’ 하는 것과 같은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30일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tvN ‘싸우자 귀신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