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청춘시대’ 한예리, 멋 낸 앞머리의 비밀 “이것만은 제발”
입력 2016. 08.31. 17:58:36

‘청춘시대’ 한예리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청춘시대’에서 누구보다 힘든 현실을 악바리처럼 살아가는 윤진명 역을 맡아 열연한 한예리가 진명의 앞머리 속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 드라마로 한예리는 5명의 여대생 중 생계형 철의 여인 윤진명 역을 맡아 열연했다.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만나 JTBC ‘청춘시대’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한예리는 ‘꾸밀 줄 모르는’ 윤진명이 앞머리를 내리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극 중 진명은 계속해서 앞머리를 시스루 뱅 스타일로 내리고 등장했다. 드라마 후반부에 면접을 보러 갈 당시에만 6:4 가르마를 타 자연스럽게 넘겼지만 이외에는 앞머리를 귀엽게 앞으로 내리고 다녔다.

처음에는 꾸밀 줄 모르는 진명이 앞머리를 내리는 것에 대해 반감이 있었다는 한예리는 “앞머리를 낼까, 말까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다”며 “앞머리가 있으면 사람이 관리를 할 수밖에 없다. 앞머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멋을 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자는 앞머리를 내리게 되면 아침마다 머리를 말리면서 롤을 말거나, 고데기와 헤어 드라이기를 활용해 볼륨을 넣게 된다. 이런 부분들이 한예리가 앞머리를 내릴 수 없게 만들었던 것.

한예리는 “다 넘기고 다니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헤어 해 주시는 분이 한 마디 하시더라”며 “‘예리야, 앞머리만은 제발 안 돼’라고 부탁하셨다. 양보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앞머리는 내리게 됐다”라고 앞머리에 숨은 비밀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JTBC ‘청춘시대’ 공식 홈페이지]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