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수 감독 “원래 제목은 ‘반성’, ‘아수라’ 황정민이 지었다”
- 입력 2016. 09.01. 11:06:39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김성수 감독이 영화 ‘아수라’의 제목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아수라’의 제작보고회가 김성수 감독,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오전 11시에 열렸다.
김 감독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쓰고 제목을 '반성'이라 썼다”며 “영화사 대표가 제목을 지적하며 '지옥'으로 하자했다. ‘반성’으로 하면 안한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황정민이 시나리오를 읽고 '아수라 판이네'라고 했다더라”며 “기억에 남아 찾아보니 '아수라'가 지혜롭고 용맹스럽지만 하루 세 번 전쟁터에 나가 싸우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는 존재이기에 오히려 인간보다 열등한 인물이라 생각했다. 우리 영화의 인물과 정말 잘 어울린다 우리 인간이 아수라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수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정민은 “인간같지 않은 인물들이 인간이랍시고 살아가는 모습에 ‘아수라’ 판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음 달 28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