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화 시장, 경쟁 과열 속 성장 동력 ‘감성 마케팅’
- 입력 2016. 09.01. 17:15:3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운동화가 남녀 불문 계절 불문 드레스코드 불문 전 방위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발은 물론 스포츠웨어 시장의 동반상승 효과를 낳았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시너지에도 한편으로는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비슷비슷한 제품에 가격은 천차만별로 설정돼 고객들의 혼란을 가중하는 등 역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운동화 시장 과열에 대한 업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이 탄탄한 브랜드들은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감성 마케팅으로 리딩 브랜드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에 집중하고 있다.
아식스 코리아는 올 가을겨울시즌을 겨냥해 일상 속 백색 소음을 제품 디자인에 적용한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다.
이색적인 콘셉트를 앞세운 이 제품은 ‘분열과 평화’라는 주제에 맞춰 기능성 러닝화를 재해석했다는 것. 하얀 바탕 위 검은 반점을 이용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백색 소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스토리가 담긴 제품으로 감성과 기능성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푸마는 브랜드 고유 스포츠 헤리티지가 담긴 ‘트리노믹 솔’, 발목 부분의 ‘삭 라이너(sock liner)’, 다양한 소재가 사용된 모던한 디자인의 어퍼를 특징으로 하는 스니커즈 ‘비오지 삭’ 출시와 함께 가장 핫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롤모델로 앞세워 차별화에 나선다.
패셔너블한 감성이 강조된 운동화 ‘오니츠카타이거’는 디자이너 ‘안드레아 폼필리오’와 함께 ‘Onitsuka Tiger X Andrea Pompilio’ 2016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안드레아 폼필리오는 알렉산드로 델라쿠마, 프라다, 캘빈클라인, 입생로랑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 디자이너여서 이번 시즌 컬렉션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동화는 포멀에서 캐주얼까지 특정 착장에 구애받지 않는 아이템이 됐지만, 신는 사람의 패션 지수가 정확하게 읽힌다는 점에서 감성 마케팅이 제품 개발 및 매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아식스 코리아, 푸마, 오니츠카타이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