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 ‘오프숄더’, 쉽지 않은 연상녀의 사랑
- 입력 2016. 09.05. 09:42:3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지난 4일 9회에서 극 중 11살 차 연하 박준우와 연애를 시작한 46세 강민주의 현실적 고민을 그려 사랑 앞에 두려울 수밖에 없는 이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강민주(김희애)는 자신에게 지극정성인 박준우(곽시양)를 받아들였지만 나이차가 큰 현실 앞에 당당해질 수 없는 속내를 드러냈다.
김희애는 곽시양의 적극적인 성격과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당당함이 좋지만, 46세 여자로서 점점 곽시양의 그런 성격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김희애는 드라마 기획 회의를 끝내고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소파에 누워 편안함을 만끽하려는 순간 곽시양이 요리수업 시간이라며 나오라는 전화에 힘겹게 일어나 나갔다. 살이 살짝 비치는 오프숄더 화이트 원피스 차림으로 탄탄한 어깨와 쇄골이 드러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여자다운 매력을 드러냈지만,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46세 중년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요리수업 도중 애인 있냐는 질문을 받는 곽시양은 김희애와 연애 중임을 밝히려했지만 김희애의 완강한 부인으로 농담처럼 넘기고 말았다.
이에 곽시양은 “말하면 안돼요? 남들 생각이 뭐가 중요해요? 우리가 좋으면 됐지”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김희애는 “준호씨가 이렇게 얘기해주는 거 솔직히 듣기 좋고 기분 좋은데 어쩌면 준호씨 감정에 속아서 날 과대평가하고 지도 몰라. 난 그저 아무것도 아니고 나이든 여자일 뿐인데”라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안타깝고 답답해하는 곽시양에게 “그게 이젠 잘 안 돼 어렸을 때 뜨거운 감자도 뜨거운 줄 알면서도 데어도 손에 쥐었지만 이젠 안 그래 그러고 싶지도 않고 식을 때까지 기다려서 손을 델 일도 없고 안전하지. 그만큼 무모하게 덤비는 일도 적어지고 뜨거운 불에 뛰어드는 일은 안하게 돼”라며 나이차가 큰 사랑이 자신에게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김희애가 11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곽시양과 마지막 사랑을 하게 될지 아니면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