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 곽시양 ‘커플룩’, 나이차보다 좁은 감성차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9.05. 10:55:1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김희애가 JTBC ‘밀회’에서 19세 연하 유아인과 완벽한 커플 호흡을 보여준데 이어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20세 차이 곽시양과 연상연하 커플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고 있다.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는 곽시양과 실제 20세 차이, 극 중 11세 차이로, 드라마에서 계속 벌어지는 연상연하 나이차에 대한 ‘지나친 설정’과 ‘왜 안돼’로 팽팽하게 대립하는 여론의 중심에 섰다. 이런 갑론을박을 뒤로하고 오롯이 극 중 강민주(김희애), 박준우(곽시양)에 집중하면 둘의 실제 연인 같은 케미스트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패셔니스타로 군림하며 나이에 걸맞은 격을 보여주는 스타일로 여성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김희애가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변신을 감행했다. 미니스커트, 오프숄더 등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며 ‘논에이지(Non-age)’ 패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연하 곽시양과 의도적 ‘합’을 맞춘 듯 컬러에서 디자인까지 스타일 콘셉트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실제 연인의 설렘을 표현했다.
다친 다리로 컴퓨터 수리점을 찾은 김희애는 가파른 계단을 바라보며 한숨짓지만, 이내 어디선가 나타난 곽시양이 자신을 안아 올리자 사랑에 좀 더 여유로워질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까”라며 곽시양의 제안을 받아들인 김희애는 화이트 5부 소매 티셔츠에 금장 더블버튼 장식이 된 레트로 스타일 블랙원피스를 입어 블랙 슬랙스에 블랙셔츠와 화이트티셔츠를 겹쳐 입은 곽시양과 블랙 앤 화이트 레트로 커플룩을 이뤘다.
이후 김희애가 드라마 기획 회의를 위해 합숙 중인 집을 방문한 곽시양은 화이트 티셔츠에 스카이블루 재킷을 걸쳐 스카이블루 캐미솔이 훤히 비치는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은 김희애와 천상궁합을 보여줬다.
괴한의 추격을 받아 놀랜 김희애를 안심시켜주기 위해 집을 찾은 곽시양은 퓨즈가 나가 컴컴해진 집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때 김희애는 아일렛 화이트 블라우스를, 곽시양은 화이트셔츠에 화이트 블랙 브라운 블록이 프린트된 베이지색 티셔츠를 겹쳐입고 화이트팬츠를 입어 내추럴 화이트 커플룩을 이뤘다.
둘의 의견 차이를 드러내는 상황에서도 김희애와 곽시양은 합이 든 커플룩으로 둘이 쉽게 정리될 수 없는 인연임을 내비쳤다. 화이트 레이스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은 김희애는 하얀색 셰프 복장의 곽시양과 부부 같은 텔레파시 커플룩으로 사랑은 나이를 뛰어넘음을 다시 한 번 각인했다.
김희애는 ‘사랑 따윈 우리 세대 관심에서 멀어져있었다. 그 속에서 난 다시 사랑을 해보고 싶어졌다. 날 이렇게 좋아해줄 사람이 내 인생에 마지막이 될 수 있기 때문에’라며 곽시양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를 독백처럼 읊조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