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팁] 가을 여신의 매직 컬러, 김효진 ‘베이지’ vs 이솜 ‘그레이’
입력 2016. 09.05. 15:56:42

김하늘 김효진 이수경 이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계절마다 어울리는 컬러가 있다. 여름은 비비드 톤의 선명한 컬러가 뜨거운 태양 아래서 위력을 발휘한다면,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은 그레이 혹은 베이지와 더 없이 완벽한 합을 이룬다.

화이트 혹은 블랙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일한 올컬러룩을 입을 때는 미묘한 톤 차이가 패션 테러리스트의 직행코스가 되곤 하지만, 그레이나 베이지는 굳이 톤을 맞추지 않아도 톤 차이가 가을 분위기를 더욱 배가한다.

김하늘과 김효진은 베이지와 카멜베이지로 상하의를 통일한 올컬러룩을 연출했다.

김하늘의 베이지 블라우스와 랩스타일 스커트는 소재의 차이에서 오는 톤 차이에 새빨간 스트랩 슈즈와 미니 바디크로스백과의 컬러대비에 따른 클린한 이미지가 멋스럽게 어우러졌다. 김효진은 실크원피스와 스웨이드 바이커 재킷에 스트랩 샌들까지 톤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카멜색의 매력을 100% 활용했다.

그레이는 따스함과 차가움의 교차해 따뜻하기만 한 베이지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솜은 실크 미디움 스커트에 스웨터를 그레이로 통일했으나 차가운 실크와 따스한 스웨터의 조합에 카멜색 스트랩 샌들과 바디크로스백이 더해져 유니크한 스타일로 마무리됐다. 이수경은 진과 트렌치코트를 그레이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하고 오렌지 계열 뱀피 스틸레토힐로 여성미를 더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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