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카피] ‘가죽스커트=블랙’ 공식 탈피, ‘컬러 가죽’의 데일리 변신
- 입력 2016. 09.06. 09:52:5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가죽스커트 하면 의례적으로 블랙을 떠올리게 된다. 블랙 가죽스커트는 가죽이라는 소재에 대한 거부감을 중화해 가죽스커트를 기본 아이템으로 정착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강승현 홍은희
그러나 이런 ‘가죽스커트는 블랙’이라는 단단한 성이 올 추동시즌에는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무스탕, 모피 같은 묵직한 소재가 인기를 끌면서 가죽이 트렌드 최전선에서 한발 뒤로 물러서있었으나, 지난해부터 서서히 가죽이 회생조짐을 보이면서 가죽재킷의 인기가 상승무드에 올랐다.
이와 함께 가죽스커트 역시 스테디셀러 자리에 재등극했다. 따라서 블랙 가죽스커트를 제치고 가죽스커트가 올 추동시즌에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영화 ‘고산자’ VIP시사화에 참석한 홍은희 강승현은 각각 그린, 레드 가죽스커트를 전혀 다른 코드로 연출해 컬러 가죽스커트 열풍을 암시했다.
MBC ‘워킹맘 워킹대디’로 화제가 되고 있는 홍은희는 다크그린 고데스커트에 앙증맞은 프린트의 그레이 블라우스를 입고 버클장식의 블랙 앵클부츠와 블랙 사각백으로 러블리 시크룩을 완성했다. 반면 강승현은 광택이 나는 뱀피 피빨강 A라인 미니스커트와 블랙 실크블라우스에 오픈토 앵클부츠와 마이크로미니 사각 바디크로스백으로 섹시룩을 연출했다.
온도차가 느껴지는 극과 극의 스타일링이었지만, 블랙 앵클부츠와 사각백으로 자칫 과할 수 있는 컬러 가죽을 중화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