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남성복 브랜드 첫 론칭 ‘초식남’ 공략 통할까
입력 2016. 09.07. 10:49:44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규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을 론칭하며 국내 남성복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을 알렸다.

자신을 꾸미는데 아낌없는 남성들이 큰 손 고객으로 여겨지던 때도 잠시 올 한해 스포티즘이 패션계의 강력한 이슈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 시장 공략이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계열사가 아닌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직접 출시하는 첫 남성복 브랜드라는 점, 국내에 이렇다 할 대중적인 슈트 브랜드가 없다는 점에서 남성들의 블루오션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맨온더분은 클래식 슈트의 대중화를 콘셉트로 보다 대중적인 가격대로 캐주얼부터 슈트까지 다양한 라인을 내놓는다. 또 남성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품과 액세서리 등을 함께 구비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9일 스타필드 하남에 맨온더분 1호점을 오픈해 2020년까지 연매출 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남성복 사업 볼륨화에 나선다.

슈트는 국내 중저가 남성복 브랜드 수준인 50만 원대로 책정됐으며, 재킷 30~40만 원대, 팬츠 10~20만 원대, 가방과 신발 20~30만 원대, 그 외 액세서리는 5~10만 원대로 젊은 남성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측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신사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부터 제품 구성, 가격대, 브랜드 선별까지 모든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의 클래식 슈트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긍정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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