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웨어 한계 극복 솔루션, ‘협업 마케팅’ 무한 연작
- 입력 2016. 09.07. 17:51:1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스포츠웨어는 기능성 웨어로 출발해 부족한 감성을 채우기 위한 전략으로 컬래버레이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디다스가 전 세계 시장에서 절대 부동의 1위를 고수해온 나이키를 위협할 수 있었던 것도 요지 야마모토, 스텔라 메카트니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아디다스 오리지널’을 통해 매 시즌 업그레이드하는 제레미 스캇 등 힙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라인때문이었다.
이처럼 유명 디자이너 혹은 브랜드와의 협업은 기능성이 우선시하는 스포츠 웨어의 특성상 불가능한 감성의 격을 벌리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유명 운동선수와의 협업으로 운동화에서 대체불가의 위치에 올라선 나이키는 나이키랩을 통해 독창적인 브랜드, 디자이너와 협업 라인을 제안하고 있다. 올해는 사직작가 건축가 등 예술과 산업의 경계에 선 전문직 남성들의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스톤아일랜드(Stone Island)’와 파트너십을 통해 ‘나이키랩x스톤아일랜드 윈드러너(NikeLab x Stone Island Windrunner)’를 출시한다.
윈드러너는 소재의 혁신이나 협업이 이루어지는 기본 모델로, 러닝뿐만 아니라 음악, 예술, 패션 등을 아우르는 스트리트 스타일의 상징이기도 하다.
푸마는 2016 F/W 뉴욕패션위크 ‘펜티 푸마 바이 리한나 (FENTY PUMA by Rihanna)’ 컬렉션인 의류 신발 액세서리를 7일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푸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온 리한나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동양의 전통의상과 스트리트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전형적인 남성복과 여성복의 실루엣을 탈피한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의상을 제안해 패션 디자이너로서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처럼 스포츠웨어는 협업을 인스턴트식 마케팅이 아닌 브랜드 인프라를 확장하는 도구로 화제성뿐 아니라 지속성에 중점을 두고 전개하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나이크 푸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