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패션] 진짜배기 옴니채널 ‘너와 나의 연결고리’ 나이키 vs 세포라
입력 2016. 09.08. 16:34:43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더 빠르고 편리한 것을 좇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IT 접목이 패션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전 세계 86% 소비자들이 두 개 이상의 구매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온오프라인을 잇는 옴니채널 서비스가 각 브랜드의 공통 관심사 중 하나일 터.

물론 온오프라인 소비자들의 극과 극 소비 특성을 만족시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몇몇 브랜드는 어느 정도 성공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추세다.

프랑스 대표 화장품 매장 세포라는 최근 일반 매장 1/3 크기의 작은 플래시 매장을 오픈, 디지털 선반, 인터랙티브 스크린, 태블릿을 이용한 정보 검색을 가능케 했다.

세포라의 플래시 매장은 제품을 직접 볼 수 없고 바로 받을 수 없다는 모바일 쇼핑의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디자인된 공간으로 로봇이 나눠주는 NFC 카드가 가상의 장바구니 역할을 한다.

계산을 하는 동안 제품을 자동으로 전달받을 수 있으며 집으로 배송 받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기존 매장과 완전히 다른 유형의 매장을 연 세포라의 과감한 시도에 대해 “매장 콘셉트가 재밌기도 하지만 빠르고 효율적인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라는 것이 플래시 매장 이용객의 이야기이다.

이 밖에도 옴니채널 서비스의 대표 성공 사례로 나이키의 슈즈 박스 모티프 팝업스토어를 꼽을 수 있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이키의 한정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앱을 통해 예약한 소비자만이 매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제품 가격, 디테일, 재고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1시간 단위로 제품이 바뀐다는 콘셉트가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데 성공, 매출을 효과적으로 증진시켰다.

게다가 나이키는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브랜드 양 측의 만족도가 높은 옴니채널 서비스로 보인다.

옴니채널 서비스는 소비자의 쇼핑 속도와 편리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와의 연결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이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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