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더] 엑소ㆍ빅스ㆍ세븐틴ㆍ방탄소년단, 레전드 무대 완성 ‘의상’
입력 2016. 09.08. 17:30:22

엑소ㆍ빅스ㆍ세븐틴ㆍ방탄소년단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최근 다양한 보이그룹들이 데뷔와 컴백을 반복하면서 대중들의 눈에 확실하게 각인되기 위해 각 그룹이 가진 아이덴티티에 맞는 독특한 콘셉트를 들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엑소, 빅스, 세븐틴, 방탄소년단 등은 최근 보이그룹 평판 지수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국내외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게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그룹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들의 매력에 ‘포텐’이 터진 곡이 있다는 것.

엑소 ‘으르렁’, 빅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세븐틴 ‘예쁘다’, 방탄소년단 ‘I NEED U’까지 이들의 레전드 무대 영상 속 무대 의상을 확인해 보면 이들의 ‘포텐’이 터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 명불허전 레전드 슈트+교복 엑소 ‘으르렁’

최고의 한류 아이돌 엑소의 레전드 곡을 생각한다면 단연 가장 먼저 ‘으르렁’이 떠오를 것이다. ‘으르렁’은 세련된 Urban/R&B 사운드 기반의 댄스 곡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 남자들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남자의 마음을 으르렁댄다는 참신하고 재치 있는 표현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교복처럼 보이는 회색 슈트를 갖춰 입고 무대에 등장했을 때 곡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 무대의 구성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깔끔한 흰색 셔츠에 회색 타이를 갖춰 메고 핑크색 명찰로 멤버 개개인의 이름을 넣는 재치를 발휘했다. 여기에 각자 개성에 맞는 안경이나 스냅백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무대 의상을 완성했다.



◆ 섹시한 뱀파이어로 인지도 급상승 빅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저주인형’, ‘대.다.나.다.너’, ‘다이너마이트’, ‘사슬’, ‘판타지’까지 공개하는 곡마다 연일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의 빅스를 있게 만들어 준 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다칠 준비가 돼 있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안무와 메이크업이 큰 인기를 얻었다.

전체 무대에서 대부분 슈트를 입고 등장한 빅스는 초록, 레드, 블랙, 스트라이프, 퍼플 등의 다양한 컬러를 소화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역시 레전드는 블랙 슈트로 원형 아일렛을 박은 재킷이 인상적이다. 빨강, 주황, 와인, 회색 등의 화려한 컬러로 염색한 멤버들의 헤어스타일과도 잘 맞아 떨어졌다.



◆ 자체제작 아이돌에게 첫 1위를 세븐틴 ‘예쁘다’

작곡, 작사, 퍼포먼스까지 자체적으로 제작한다는 의미로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세븐틴은 ‘예쁘다’라는 곡으로 첫 1위를 차지했다. 보컬 팀 리더 우지가 작사, 작곡한 ‘예쁘다’는 사랑하는 소녀를 향해 예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유쾌하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예쁘다’ 무대는 매번 바뀌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 MBC ‘음악중심’ 마지막 방송 당시 가장 청량한 모습으로 가장 완벽한 퍼포먼스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에서 세븐틴은 숨겨져 있던 소파 뒤 이면을 공개하거나 가사에 맞는 깜찍한 퍼포먼스를 덧붙여 연출했다.

또 멤버 개개인의 개성에 맞는 청량감 넘치는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주로 푸른 계열의 의상을 선택하고, 우지, 조슈아만 핑크색 셔츠를 입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하얀 팬츠로 통일하되, 멤버가 많은 만큼 디노, 승관 등의 멤버는 반바지를 입고 차별화를 꾀했다. 셔츠 또한 반팔부터 긴팔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티셔츠를 레이어드 하느냐, 안 하느냐 또한 변화를 줬다.



◆ 사랑을 갈구하는 7소년의 애절함 방탄소년단 ‘I NEED U’

보이그룹 평판 지수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I NEED U’를 통해 섹시와 아련한 감성을 분출하며 최고의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 ‘I NEED U’는 어반 스타일이 접목된 일렉트로 힙합곡으로 끝을 향해 추락하는 사랑을 애절하게 붙잡아 보려는 애타는 소년의 마음을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 위에서 상처 받은 감성의 소년을 연출하기 위해 물에 젖은 듯한 헤어스타일을 소화했다. 하얀 셔츠에 까만 반바지를 입는다는 점은 모두 같지만, 반팔, 긴팔, 멜빵, 넥타이, 베레모 등의 각자 개성에 맞는 아이템을 더했다. 또 팬츠 안으로 셔츠를 넣어 입느냐, 입지 않느냐에 차이를 줘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net, MBC, KBS, MBC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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