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 셀만 2017 S/S 키치한 발레리나들의 리조트룩 공식
- 입력 2016. 09.09. 10:39:57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아담 셀만(Adam Selman) 2017 S/S 컬렉션이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가운데, 발레리나를 연상케 하는 소녀들이 딸기우유색 샤스커트와 레이스업슈즈를 신고 등장했다.
땅에 끌릴 듯이 긴 연핑크색 이브닝드레스와 전투적인 레이스업부츠의 합, 니트 소재의 브라톱을 쨍한 오렌지색 파자마 팬츠, 숏재킷과 연출한 경쾌한 리조트룩이 여자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도 빛에 따라 반짝이는 큼직한 시퀸 장식 미니원피스, 촘촘한 주름 장식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화이트 하이넥 원피스, 층층이 컬러감을 달리한 롱드레스 군단이 사랑스러운 무대를 완성했다.
물론 등이 완전히 파인 스트라이프 셔츠와 하이웨이스트 스커트의 만남, 어깨가 똑 떨어지는 연청색 재킷과 허리에 리본 장식을 감은 핑크 시스루 셔츠의 합처럼 아담 셀만 특유의 스트리트적이면서도 걸리시한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