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유준상이 꼽은 ‘좋아요’는? #홍은희와 아이들 #고산자 # 집안일
입력 2016. 09.09. 12:33:0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유준상이 아내와 자녀들을 위하는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유준상을 만나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에서 아이 엄마 역을 맡은 홍은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남편인 유준상에 대해 “집안일을 잘 도와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무서운 이야기’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이어 “난 청소로봇 수준”이라며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그렇고 집안일이 체질에 맞다. 꽃을 키우고 화분 가꾸는 게 좋아 1~2년 빠졌었는데 지금은 다 죽었다”고 말했다.

홍은희 유준상 부부는 두 사람을 쏙 빼닮은 꽃미남 아들을 뒀다. 둘째 아들은 과거 드라마 ‘각시탈’에 푹 빠져 각시탈 의상을 완벽히 갖춰 입고 민속촌에서 찍은 사진이 전파를 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에 “두 아들이 배우가 되길 원한다면 찬성할 생각이냐”고 묻자 그는 “물론”이라며 “둘 다 (연기를) 한다고 하면 시킬 것”이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이어 그는 “(‘고산자’가)우리 동네로 무대 인사를 하나 가더라”며 “아이들에게 내가 나온단 얘기는 안하고 표를 미리 구해 놨는데 재밌을 것 같다”고 눈을 빛냈다.

그는 “아이들이 흥선대원군이 누군지 몰라도 그의 존재를 알고 있다”며 “영화를 준비하면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보기 위해 박물관에 갈 때도 데려갔다. 그렇게 영화를 보면 천주교 박해, 홍경래의 난,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 제작 등 그런 질문을 주고받으며 대화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런 걸 너무 잊고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영화가 좀 있어야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사실 영화를 보며 ‘이런 영화를 관객이 차분히 잘 볼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다”며 “영화를 본 지인들은 ‘영화가 아름다웠다’고 하더라. 나도 모르게 자꾸 자극적인 영화에 익숙해져 있어 아름답게 우리나라의 이야기, 역사가 담긴 이야기들을 너무 안 바라보지 않았나하며 나도 많이 반성했다.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것이기에 아이들에게도 깜짝 하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다룬다.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사극으로 관심을 모은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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