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더] 소녀시대ㆍ에이핑크ㆍ여자친구ㆍ트와이스, 대세의 ‘레전드 의상’
입력 2016. 09.09. 17:24:35

소녀시대ㆍ에이핑크ㆍ여자친구ㆍ트와이스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2016년 아이돌 홍수라는 말에 걸맞게 다양한 아이돌이 가요계를 점령한 가운데, 걸그룹들의 전쟁 또한 치열해지면서 데뷔보다 데뷔 후 각박한 연예계에서 살아남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의 경우 인지도를 쌓는 기간이 오래 걸리고, 대중들의 인식에 깊숙이 자리하는 것이 더 어려워 데뷔 후 사라지는 그룹 또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가요계 안에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패션 콘셉트로 자리를 굳힌 걸그룹들이 있다.

최정상 걸그룹의 자리를 줄곧 지키고 있는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성공적으로 일본에 자리 잡으면서 한류돌로 거듭났으며 ‘청순돌’ 대표주자 에이핑크는 ‘Mr. Chu’를 통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본인들만의 색을 만들었다.

최근 데뷔한 여자친구와 트와이스의 경우 청순과 경쾌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가지고 ‘시간을 달려서’, ‘Cheer Up’을 히트시켰다.






◆ 제복 판타지의 실현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대표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는 ‘GEE’를 대히트 시킨 뒤 ‘소원을 말해봐’로 컴백, 남성들의 제복 판타지를 충족시키며 당당히 최고 걸그룹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소원을 말해봐’는 트렌디한 댄스곡으로, 몽환적인 도입부와 밝고 경쾌한 후렴구의 조화가 인상적인 노래다. 특히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바쁜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소녀시대가 ‘행운의 여신’이 되어준다는 가사가 힘을 복돋아 준다.

소녀시대는 하얀 셔츠에 남색 타이를 메고 타이트한 남색 재킷을 입은 뒤 하얀 쇼트 팬츠를 더해 룩을 완성했다. ‘각선미 춤’이라 불리는 춤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스틸레토 힐을 더하고 멤버 각자의 개성에 맞게 모자를 쓰거나, 재킷 단추를 풀어 헤치거나, 더블 버튼 재킷, 쓰리 버튼 재킷 등으로 변화 시켜 입은 것이 포인트다.



◆ 청순돌 대표 주자의 위엄 에이핑크 ‘Mr. Chu’

최근 신곡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한 에이핑크는 데뷔 이후부터 줄곧 고집하던 청순 콘셉트를 ‘Mr. Chu’에서 포텐 터트리며 남성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Mr. Chu’는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첫 입맞춤의 두근거림을 표현한 통통 튀는 가사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사랑스럽고 러블리한 에이핑크의 매력을 여실히 뽐냈다.

이 곡으로 활동할 때는 ‘테니스 유니폼’을 연상케 하는 무대 의상을 주로 소화했다. 하얀 피케 원피스를 전체적으로 맞춰 입고, 멤버 각자의 개성에 맞게 니삭스의 길이를 조절해 신었다. 또 큰 리본, 머리띠 등을 더하거나 포니테일, 당고머리 등 활동 의상에 맞는 헤어스타일로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 차세대 대세 걸그룹 1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신곡 ‘너 그리고 나’를 통해 다시 한 번 최고의 대세 걸그룹이라는 것을 입증한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를 통해 청순 걸그룹 계보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올해만 26개의 트로피를 수확한 여자친구의 곡 ‘시간을 달려서’는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파워풀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인다.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로 활동할 당시 무대 위에서 교복을 입었다. 어리고 가녀린 소녀들의 마음을 대변하기에는 교복만큼 좋은 의상이 없었을 터. 하얀 셔츠에 남색 타이를 메고 체크무늬 테니스 스커트를 입은 이들은 카디건, 베스트, 니트 등을 각자 개성에 맞게 더해 룩을 완성했다.



◆ 차세대 대세 걸그룹 2 트와이스 ‘Cheer Up’

‘Cheer Up’으로 17주 연속 음원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린 트와이스는 2016년 최고의 루키로 꼽히는 걸그룹 중 하나다. ‘Cheer Up’은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컬러 팝 댄스곡으로 세련되고 신나고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직설적이고 통통 튀는 가사가 매력을 더한다.

트와이스는 치어리딩 복을 무대 위에서 입었다. 제목과 가사처럼 ‘힘을 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치어리딩 의상을 선택한 것. 민트색 크롭트 톱에 A라인 스트랩 스커트를 입거나 세로 스트라이프 반소매 원피스를 입어 룩을 오나성했다. 멤버 각자의 개성에 맞게 화이트 쇼트 팬츠를 입는 멤버도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니삭스와 사이하이 삭스를 신어 아메리칸 스포티 느낌을 가미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BS, KBS,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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