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2017 봄 컬렉션, 여자들이 소망하는 바로 그것
입력 2016. 09.12. 10:14:3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 2017 봄 컬렉션이 미국 뉴욕에서 11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딱지를 뗄 만큼 여자들의 마음을 아는 디자이너로 자리 잡은 빅토리아 베컴이 이번 시즌에는 살랑이는 미니멀룩으로 여자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했다.



특히 여자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할 화이트 아이템이 대거 쏟아졌는데 무릎에서 떨어지는 실키한 아코디언 주름 장식 스커트와 뷔스티에 톱의 만남, 빅토리아 베컴을 상징하는 C컵 네크라인 장식과 속이 살짝 비치는 저지 소재의 플레어스커트의 우아한 조합, 청키한 니트 베스트와 스커트에 크로스 보디 액세서리를 더해 전투적인 실루엣을 완성한 룩까지 미묘하게 다른 화이트 피스 군단이 비교하는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차분한 오트밀 컬러와 레드 컬러 스트라이프가 건축적인 프린팅을 연출한 원피스, 움직임에 따라 빛나는 연보라색 벨벳 스커트, 허리 장식이 골반을 타고 흘러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한 원피스, 새틴 소재의 똑 떨어지는 슬랙스와 롱코트의 조합까지 여성의 보디라인을 아름답게 표현할 아이템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부드러운 가죽으로 완성된 뉴트럴 컬러의 입체적인 미니토트백과 이번 시즌 대유행한 갖가지 화이트 슈즈가 차분한 쇼의 마무리로 쓰였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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