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2017 S/S 컬렉션, 중세시대로 떠나는 파자마 여행
입력 2016. 09.20. 08:54:3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버버리(Burberry) 쇼가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공개된 가운데, 브랜드 특유의 웅장함이 묻어나는 중세시대풍 파자마룩을 구경할 수 있었다.

굵직하게 리본 장식을 더한 화이트 블라우스를 벨벳 재킷 안에 넣어 입은 뒤 너울거리는 스트라이프 파자마팬츠를 매치하거나 전투적인 자수 장식 재킷과 스커트의 조합, 보디라인을 따라 흩날리는 실크 파자마와 아코디언 주름장식 스커트의 합작, 촘촘한 금 자수로 플라워 프린팅을 연출한 미니원피스처럼 흑백영화에 나올 법한 고상한 룩이 쏟아졌다.



이 밖에도 버버리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무스탕 숏재킷을 와인빛 파자마 셔츠와 팬츠 위에 쿨하게 매치한 룩, 화려한 금장 장식이 더해진 블레이저를 벨트로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준 파자마 셔츠 위에 더하는 식으로 내추럴한 스타일링도 볼 수 있었다.

또 소매와 네크라인이 입체적으로 연출된 화이트 크롭트톱을 빈티지 프린팅의 실크 스커트와 셔츠 위에 걸쳐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하거나, 자잘한 플레어 장식의 블루셔츠를 플라워 패턴 재킷, 와이드팬츠와 연출한 남성복처럼 중성적이지만 소장하고픈 룩이 지루할 틈 없는 쇼를 완성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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