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신스틸러]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사내 ‘매트’ vs 여인 ‘광채’
입력 2016. 09.20. 10:31:49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조선 궁궐 로맨스 ‘구르미 그린 달빛’이 18세 김유정과 24세 박보검의 청춘스타를 내세워 극 중 18 ,19세로 설정된 홍라온과 이영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며 시청률 20%를 넘기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19일 9회에서 박보검의 연모한다는 고백을 그 마음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홍라온(김유정)의 복잡한 심경과 그를 어떻게 든 붙들고 싶은 이영(박보검)의 애틋함이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아리게 했다.

갈등하는 김유정을 보고 애를 태우던 박보검은 여자인 사실을 계속 모른 척 하지 않은 자신을 탓하며 절박한 심경을 전하기 위해 애썼다. 박보검의 진심을 받아들인 김유정은 라벤더색 저고리에 핑크색을 배색한 화이트 반화장 저고리로 갈아입고 홍상놈이 아닌 여자 홍라온으로 박보검 앞에 섰다.

“홍라온 입니다. 저하”라고 자신의 본명을 밝히는 김유정과 “라온아”라고 화답하는 박보검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에서 깨끗한 피부를 가진 이들의 청정한 얼굴이 궁중 청춘 로맨스라는 드라마의 콘셉트를 부각했다.

여기에 김유정은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살리면서 콧망울과 광대 부위에 촉촉한 광채를 더해 18세 모습 그대로의 맑고 순수한 느낌을 표현했다. 반면 박보검은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트하게 마무리 해 세자이기 전에 사내인 19세 이영의 강한 모습을 부각했다.

홍경래의 딸인 홍라온과 홍경래를 죽음으로 몰아간 왕의 아들인 이영의 얽히고설킨 인연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지, 둘의 사랑은 해피엔딩을 맞을지 끝까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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