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쇼 셀럽 ‘로브 패션’ 동서양 대결, 전도연 vs 에디 캠벨 vs 릴리 제임스
입력 2016. 09.20. 12:37:3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버버리(Burberry) 2017 S/S 컬렉션이 영국 런던에서 19일(현지시각) 진행된 가운데, 쇼를 보기 위해 참석한 동서양 셀럽들의 로브 패션이 주목된다.

이번 시즌 버버리의 키룩인 실키한 로브 재킷부터 셔츠를 각자의 취향대로 연출한 것.

한국 대표로 참석한 전도연은 자잘한 플레어로 중세시대 분위기를 더한 블루셔츠를 프린팅 실크 쇼츠와 매치한 뒤 길게 늘어진 올리브색 로브 재킷을 걸쳐 화려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다소 정신없게 비춰질 수 있는 프린팅 로브 패션의 마무리로 가느다란 가죽 벨트를 감아 묵직함을 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로브 아이템으로 드레스업한 전도연과 반대로 모델 에디 캠벨은 부스스한 뱅헤어 스타일을 한 채 플라워 로브 셔츠와 생지 데님, 버버리의 시그니처 아이템 트렌치코트를 레이어드해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영화배우 릴리 제임스 이너웨어 없이 은은하게 빛나는 보랏빛 실크 롱코트를 벨트와 연출한 뒤 누디 샌들힐을 룩의 마무리로 활용해 관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웅장한 버버리 쇼만큼이나 동서양 셀럽들의 로브 패션 스타일링이 비교하는 재미를 더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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